코로나19 분양시장 영향력 미미

서울시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
서울시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코로나19 확산 불구 3월 분양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부동산업계 따르면 이달 전국에선 총 2만5천30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9천39가구, 지방광역시 7천956가구, 지방도시 8천43가구 등이다.

전년 동월(1만821세대) 대비 2.3배 늘어난 수치로 3월 기준 2016년(2만7천503가구) 이후 4년 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일부 분양 일정이 연기되고 견본주택 오프라인 개관 또한 줄줄이 사이버 개관으로 전환됐음에도, 2월 연기된 대단지 물량이 3월로 넘어오며 이달 분양 예정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전국에선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된 1만3천789세대 중 5천여 세대만 분양됐다.

4월 분양 역시 이달보다 379가구 늘어난 2만5천687가구 분양이 예고, 코로나19 영향은 크게 없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별로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나름의 조치를 잘 취하고 있어 3월 분양계획에 큰 변동은 없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4월도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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