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매출 전년비 39% 증가한 377억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엠게임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0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8%, 336% 증가했다.

엠게임 측은 지난해 자사의 온라인 게임들의 약진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광군제, 춘절 이벤트와 같은 시즌 업데이트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북미와 터키 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에 신서버를 오픈한 이후 매출과 동시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엠게임은 올해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 및 외부 제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3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중인 PC온라인 게임 ‘프로젝트X’를 스팀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과 상반기 스포츠 베팅 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0년에도 주력 온라인게임이 해외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시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은 지속될 것”이라며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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