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니 국영 건설사와 MOU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SK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 ‘위카사(社)’와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SK건설은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사 위카와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위카 비투맨의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 기술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카 자회사인 위카 비투맨은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연산 2천 톤 규모의 천연 록 아스팔트를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위카는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시설의 최적화 된 성능개선과 향후 대규모 아스팔트 플랜트 투자 및 상업화를 준비 중이다. SK건설은 6개월간 문제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플랜트 상용화를 도울 예정이다.

양사는 초기단계부터 기술개발, 공동 라이선스, EPC 등 단계까지 협업하며 프로젝트가 상업화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고용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위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기술진단과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친환경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