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러쉬+’ 상표 등록 완료

넥슨이 상표권 등록한‘카트라이더 러쉬+’<사진=키프리스>
넥슨이 상표권 등록한‘카트라이더 러쉬+’<사진=키프리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이 자사 인기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를 위해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PC와 콘솔 버전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카트라이더 모바일 버전 재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 상표권을 등록했다. 지난 2012년 국내에 출시했다가 2015년 서비스 종료한 카트라이더 모바일과 동일한 게임명이다.

하지만 이번 ‘카트라이더 러쉬+’는 지난 2012년 출시된 게임의 브랜드를 계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카트라이더 스피드 정식판(跑跑卡丁车官方竞速版)’의 서비스 지역을 국내로 확장하는 맥락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그래픽과 콘텐츠 등을 대폭 개선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넥슨 측은 이번 ‘카트라이더 러쉬+’ 상표권 등록에 대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이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같이 출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번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와 PC·콘솔게임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로 카트라이더 IP 위상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넥슨은 ‘카트라이더’ 뿐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인기 IP인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던전 앤 파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IP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