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파트너사서 제작…론칭 기념 슈트 15% 할인

텐먼스 모델이 마스터핏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모델이 마스터핏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계절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패션 브랜드인 텐먼스를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계절 구분이 없는 패션 브랜드 ‘10MONTH(텐먼스)’를 자사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텐먼스는 한 시즌만 입고 버려지는 옷이 많고 시즌이 지나면 품질에 문제가 없는 옷도 재고품이 되는 현실에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언제나 필수적인 패션을 만들기 위해 계절과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 품목들을 좋은 원단을 사용해 몸에 잘 맞도록 했다.

원단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스펜스 브라이슨 회사의 아이리쉬 린넨과 소재 기업인 렌징의 텐셀, 우리 나라 진주에서 나오는 실크 등을 사용해 제작한다.

또 제조 단계에서 품질을 높이고 균일함을 유지하기 위해 각 카테고리 별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제작사를 선정했다.

스웨터는 한보섬유이며 데님은 명보사와 같은 전문 파트너사에서 제작한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티셔츠 3만~5만원대이며 팬츠와 셔츠 각각 9만9천원, 원피스 15만9천원 등으로 출시한다.

올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은 대한민국 패턴 명장과 함께 제작한 ‘마스터핏 재킷’으로 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는 재킷을 제작하기 위해 우리나라 입체패턴 명장인 제379호 서완석씨와 협업했다.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리는 황금법칙의 길이감과 간결한 실루엣, 이중직 소재,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적당한 두께감으로 제작했다.

마스터핏 재킷과 함께 한 벌로 골라 입을 수 있는 슬림팬츠와 와이드팬츠, 스커트 등도 세트 구성으로 선보여 실용성을 더했으며 가격은 재킷 17만9천원, 팬츠 9만9천원이다.

텐먼스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자사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이번달 17일부터 29일까지 마스터핏 재킷과 팬츠 구성의 슈트를 15% 할인 판매한다.

목민경 신세계인터내셔날 기획자는 “싸게 사서 잠깐 입고 버려지는 패션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서 1년 내내 옷장에 두고 꺼내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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