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확인해 정상인 경우 납입 전기간 보험료10%할인​​

<사진=KB손보>
<사진=KB손보>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의 운영업체인 레이니스트와 협업을 통해 건강검진 결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2019년 5월 KB손보 보험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첫 단계로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출시하게 됐다.​​

이 상품은 금융 플랫폼인 뱅크샐러드를 통해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보험 상품으로 건강한 고객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 상품의 가입시점에 고객이 동의만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과 결과를 자동으로 확인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확인된 건강검진 결과 중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체질량지수가‘정상A’인 경우 보험료를 납입 전기간에 걸쳐 10%를 할인해주며 보험가입 직전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되어도 최소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확인된 건강검진 이력과 결과는 보험료 할인에 대한 정보로만 활용하고 보험가입을 위한 인수심사 자료로는 활용되지 않으며 고객의 구체적인 건강정보는 별도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아 고객은 안심하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총괄한 김성범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건강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뱅크샐러드와 같은 우수한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뱅크샐러드와 제휴한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뱅크샐러드에 건강검진 결과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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