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센터(비상탈출실습실) <사진=티웨이항공>
훈련센터(비상탈출실습실)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부터 본사가 위치한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짓고 있는 1천600평 규모 훈련센터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훈련센터는 지난 달 기초 공사를 마무리 했고, 현재 객실 훈련센터 및 종합통제센터에 들어갈 훈련 시설물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자체 훈련센터 내에는 운항·객실승무원 훈련시설, 종합통제센터와 업무·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티웨이항공은 본사·훈련시설이 한곳에 모이고 종합통제센터 인프라 구축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과 훈련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자체 확보하게 되는 객실승무원 훈련 공간에는 비상탈출실·화재 진압실·응급처치 실습실·비상 장비 실습실·도어 트레이너·기내 모형인 서비스 마크업(Mock-up) 등이 들어선다.

승무원들은 실제 항공기와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비상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받게 된다.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인 종합통제센터도 훈련센터 내 마련된다. 운항통제실 내 전면 월 스크린 배치로 항공기 위치·운항정보·기상·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운항통제실과 더불어 운송·정비통제·운항 코디네이터 기능을 추가한 안전운항 대비 체제 구축으로 안전운항 관리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대응력도 높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한 투자는 앞으로도 아끼지 않고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며 “자체 안전훈련센터 구축 이후 더욱 완벽한 안전과 빠른 대응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가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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