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 맞춤 SUV...10만원 할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다음달 1일 오후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사진)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란도는 3인 이하 핵가족에 맞춰 출시됐다. 디럭스급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551ℓ) 적재 공간과 넉넉한 승차 공간이 장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만원 추가 할인(일반 판매조건 중복)을 제공하며 10명을 추첨해 180만원 상당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 패키지를 무상장착한다.

대리점을 방문해 상담 또는 시승한 고객 500명(선착순)에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5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잠실 시그니엘 호텔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3월 금융위원회가 보험감독규정을 개정한 후 첫 국산차 론칭 방송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TV홈쇼핑 사업자의 국산차 판매가 가능하도록 보험감독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CJ오쇼핑부문은 지난해 10월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1시간 동안 약 3천700건의 상담예약으로 흥행까지 성공했다.

최근에는 르노의 ‘마스터 밴’을 선보여 1시간 동안 2천700여건의 상담예약을 기록했다.

방철배 CJ오쇼핑 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수입차에 이어 초소형 전기차까지 성공적으로 판매하며 TV홈쇼핑의 자동차 방송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차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CJ오쇼핑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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