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일본 코스모오일, 합작 10주년 기념식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는 25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대표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가했다.

2008년 양사는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 이듬해인 2009년 5:5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를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천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