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최초…유통기업 중 유일

오갑렬 롯데홈쇼핑 준법경영부문장(가운데)과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갑렬 롯데홈쇼핑 준법경영부문장(가운데)과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품안전의 날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과정에서 모범이 되는 제품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안전활동과 사고예방시스템으로 제품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하고 국민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위해(危害)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2년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판매가 사전에 차단된 건수는 320여건에 이른다.

또 롯데중앙연구소와 연간 6천여건의 어린이제품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일원자력 등 외부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위해요소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국내 최초로 상품기술서 검수에 로봇을 활용한 자동점검시스템(Robotic Process Automation·RPA)을 도입해 허위·과대광고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필수증빙문서 누락 여부까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제품불량 통계시스템과 고불만 제품 삼진아웃제도 등을 통해 TV방송상품의 품질 불량률을 1%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오갑렬 롯데홈쇼핑 준법경영부문장은 “제품안전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에서 홈쇼핑업계 최초이자 지난 2013년 이후 유통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표창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품질관리와 제품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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