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겸 지원본부장 “지역사회와 상생”

15일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왼쪽 세 번째), 롯데홈쇼핑 임직원 등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왼쪽 세 번째), 롯데홈쇼핑 임직원 등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봉사자들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540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오전 9시부터 양념 만들기부터 포장까지 김장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들을 고려해 영등포구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직접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요한 롯데홈쇼핑 대리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있는 영등포구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에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해 매월 7~8회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설과 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매년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현재까지 총 223회 운영으로 영등포구 내 3만5천여가구를 지원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 어르신들의 월동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이웃 사랑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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