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등 9개국 12~13일 2019 바이오플러스 참가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아세안 9개국 바이오산업 관련 정부기관·기업인 28명이 이번달 12~13일 양일간 열리는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 바이오 의약과 의료기기·식품·화학·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모색한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2019 바이오플러스’와 연계해 이번달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한-아세안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상담회에 참가하는 아세안 9개국은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이다.

1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205호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아세안 9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각국의 바이오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을 발표하고 바이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날에는 아세안 기업인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마크로젠·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바이오플러스 전시를 참관하고 이들 기업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이번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하는 아세안 기업 대표단은 바이오매스 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연탄을 생산하는 캄보디아 에너지 업체와 약초·허브 등으로 의약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제약 업체,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말레이시아 헬스케어 업체, 건강기능식품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를 생산하는 필리핀 업체,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생산 태국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 프로바이오틱스·구강용액 등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베트남 바이오 의약업체 등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은 바이오헬스산업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아세안도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상담회가 한-아세안 양측의 바이오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