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이 11일 RCSV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왼쪽)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이 11일 RCSV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호반건설은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RCSV(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가입식 행사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5월 기업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부·사회공헌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법인단체 고액 기부모임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을 출범했다.

RCSV는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은 1억원부터 100억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 기업에게 RCSV 인증패를 제공한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RCSV 5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호반건설의 기부금은 재난 구호 활동, 국민 안전 교육, 지역 사회 봉사, 남북 교류 활동 등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서 회장은 “호반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노력하는 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건설업계 최초로 RCSV 5억원 클럽에 가입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설업계 등 다른 기업들도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민 사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뜻 깊은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호반건설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