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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노면소음 저감기술 양산차 적용
김영 기자  |  divazero@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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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3: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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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차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도로에서 발생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RANC(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 신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RANC는 다양한 유형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상쇄시키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줌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기존 수동적인 소음 차단 방식이 차음재·다이나믹 댐퍼 등을 사용, 차 무게가 증가돼 차의 연료소비효율에 불리했고 ‘웅웅’거리는 저주파 소음의 차단도 불완전했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 사용 중인 ANC(Active Noise Control; 능동형 소음 저감기술)의 경우 역시 부품이 가겹고 저주파 소음 개선에 도움이 됐으나, 기술적 한계로 소음의 유형이 일정하고 소음이 언제 발생할 지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개발에 성공 양산차에 적용키로 한 기술은 소음 분석부터 반대 위상 음파를 발생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0.002초에 불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6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RANC 양산 적용에 성공했으며, 선행개발 단계에서 KAIST·번영·ARE·위아컴 등 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형태로 진행됐다. 양산 단계에서는 글로벌차량 오디오 전문업체인 하만과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RANC 개발로 다양하고 불규칙한 노면소음까지 줄이는 것이 가능, 기존 NVH 저감기술의 한계를 넘어 조용한 자동차 실내의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는 파워트레인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노면소음이 두드러질 수 밖에 없어 RANC가 적용되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또 현대차그룹은 RANC 핵심 요소기술인 센서 위치 및 신호 선정 방법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강적 현대자그룹 연구개발본부 NVH리서치랩 연구위원은 “RANC는 기존 NVH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NVH 저감 기술 분야에서 지속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정숙성을 선사하기 위해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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