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영업익 2천713억...전년비 3%증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3% 증가한 2천7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5천8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들이 PC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을 아우르는 흥행을 거두며,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한국 지역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FIFA 온라인 4’ 역시 전년대비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게임 운영 능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처럼 던전앤파이터 역시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규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엠바크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차세대 게임 개발을 이어가면서 게임의 새로운 장르 확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