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영등포서 진행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가 이번달 10일 ‘2019 롤(League of Legends·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달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에서 유럽의 'G2 eSports'와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의 결승전 경기를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가 갖춰진 관람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티켓 가격은 1만8천원으로 결승전 관람객 전원에게 LoL 게임 아이템 ‘웰시 코르키 스킨’ 쿠폰과 응원봉(선더스틱)을 증정한다.

경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5일 오후 2시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앞서 지난 3일 CGV 5개 극장에서 진행된 롤드컵 4강전 한국팀 경기는 83%를 넘어서는 높은 객석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는 예매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해 총 2개의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

이날 CGV에서 4강전 생중계를 관람한 관객들은 중계 화면에 나오는 해설과 게임 장면에 따라 함께 환호하기도, 아쉬워하기도 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박준규 CJ CGV 얼터콘텐츠 파트장은 “CGV에서 진행한 이번 e-스포츠 생중계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을 위해 결승전도 생중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드컵은 지난 2011년 시작돼 매년 진행되는 e-스포츠 경기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 시청자 수만 1억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단일 e-스포츠 경기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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