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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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아시아우호재단은 지난달 31일 한국아시아우호재단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 현지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도서 1만 3천여권을 전달하는 도서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정현 일주재단 사무국장과 조기석 한국아시아우호재단 이사장 외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주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이중언어 도서보급사업’은 캄보디아와 국내 다문화가정에 도서를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꿈과 가능성의 문을 넓혀주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도서는 유아, 초등학생이 읽기 쉬운 동화책과 이야기책을 캄보디아어와 이중언어로 각각 제작돼 캄보디아 프놈펜, 씨엠립, 캄퐁참 내 280여개의 초등학교로 9천여권이 배포되며, 국내에서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어린이 도서관 140개소에 3천600권이 지원된다. 도서는 국내와 캄보디아에 12월까지 배포된다.

지원하는 도서는 ‘꼬마 철새 딱딱이의 위험한 지구 여행’, ‘코딱지야 고마워’, ‘수박이 먹고 싶으면’, ‘어린이를 위한 교육 이야기’, ‘아슬아슬 사라지는 동물’, ‘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 등 총 6권이다.

일주재단은 내년 상반기 독후감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초청 다양한 문화행사 및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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