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GTX-B노선 확정, 영종도 제 3연륙교 개발…호재타고 분위기상승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 조감도. <사진=SK건설>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 조감도. <사진=SK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인천경제 자유구역에 연내 1만3천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 자유구역에서 SK건설, 현대건설, 화성산업 등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 자유구역은 GTX, 제3연륙교 개발 등 교통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시설들이 조성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분양 단지 16곳 중 1순위 청약 마감한 곳이 4개 단지에 그칠 정도로 관심도가 낮았으나,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직후 분양에 나섰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가 올해 전국 최고 평균 청약 경쟁률인 206.13대 1을 기록했다.

송도에는 교통호재 외에도 총 11개에 달하는 공구가 연이어 완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들어서는 분양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송도에서는 SK건설과 현대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은 10월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 ‘운서 SK VIEW 스카이시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 전용면적 77~84㎡, 총 1천153가구로 조성된다. 운서역 생활권에 속하며,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 마포 일대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역 등 도심 이동도 수월하다.

현대건설은 11월 말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전용 84~175㎡ 1천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 320실 등 총 1천525가구로 이뤄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영종국제도시는 제3연륙교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3연륙교는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을 연결하는 4.66km 규모로 조성되며 왕복 6차로와 자전거 도로 및 보도 등이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제1경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영종도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개발사업 진행과 영종 한상 드림아일랜드 개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대형 복합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화성산업이 11월 영종하늘도시 A58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2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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