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델들이 세계맥주 신제품 4종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모델들이 세계맥주 신제품 4종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홈플러스는 ‘맥믈리에’가 시음회를 통해 선택한 세계맥주 4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지난 8월 열린 맥주 시음회를 통해 선정된 상품이다.

예버 필스너와 고스넬스 런던, 고스넬스 히비스커스 미드, 고스넬스 홉 미드 등으로 구성됐다. 홈플러스 강서점과 영등포점, 잠실점 등 전국 33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특히 예버 필스너의 경우 4캔 9천원 골라담기 행사 품목에 포함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버 필스너는 독일의 예버(Jever) 지역에서 만들어진 맥주다. 100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우물에서 추출한 물로 양조했으며 쌉싸름한 맛과 프리지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에서도 크롬바커 필스너, 벡스 등과 함께 10대 필스너 맥주로 꼽히기도 한다.

고스넬스 미드 3종은 창업자 톰 고스넬이 미국 동부를 여행하던 중 꿀술을 맛본 후 다양한 꿀과 효모를 실험해 만들어낸 미드이다.

당시 영국의 미드는 단지 알코올 함량이 높은 술로 분류돼 와인에 비해 인기가 낮았는데 고스넬스 미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가볍고 상쾌한 맛으로 만들어 지금까지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690여종의 세계맥주를 판매 중”이라며 “앞으로 시음회는 물론 글로벌 소싱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세계맥주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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