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우리은행·NH농협과도 금융업무 협약도 체결

한남자이더헤리티지 디자인 조감도. <사진=GS건설>
한남자이더헤리티지 디자인 조감도. <사진=GS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GS건설이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THE HERITAGE)를 100년 주거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삼성물산과 손잡았다. 지난 10여년간 ‘자이’-‘래미안’ 아파트 브랜드를 놓고 다퉈온 양사가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을 위해 삼성물산과 조경 공사 시공에 대한 기술 지원을 기본으로 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뉴욕헌터스포인트 사우스 워터프론트 조경을 설계한 조경 디자인 회사인 SWA와 협력해 단지 조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앞서 SWA는 한남3구역의 특징을 살린 조경 설계를 제시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대한민국 최고 단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삼성물산의 조경 시공부문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과감하게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과도 금융업무 협약을 체결, 이주비와 사업비 등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플랜을 완료했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동원해 한남3구역 조합원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