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발전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사진)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유공자부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법인, 단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손영식 대표는 지난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해 상품본부와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신세계디에프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약 30년간 신세계에서 근무한 손 대표는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 2016년 5월 시내면세점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개점 9개월 만에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하며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오픈 2년 차인 2017년에는 신규면세점 최초이자 단일 매장 최단기간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매장 안에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랜드마크 전략을 추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힘썼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시장점유율 12.7% 달성하며 업계 3위로 자리 잡았고 4년간 약 1천만명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50억달러 외화를 획득했다.
손 대표는 “이렇게 뜻깊은 훈장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신세계디에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