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맨앞)와 봉사단원들이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과수농가에서 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맨앞)와 봉사단원들이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과수농가에서 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그룹은 창립 67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5천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각 계열사 본사 및 대전·세종·충청지역 15개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울산, 구미, 판교 등 전국 90여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사업장 별 협력기관 지원 및 업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 각 사업장 임직원들은 농어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개선,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릴레이 봉사활동의 첫 시작은 지난 8일 ㈜한화 임직원들의 ‘과수농가 지원’ 봉사활동 참여, 이날 옥경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 회사 봉사단원들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4천여평 규모의 농장에서 배 수확활동을 펼쳤다.

15일에는 한화토탈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장기근속 임직원들이 ‘한화와 함께 하는 건강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판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정밀기계 등 5개사 연합 봉사단 임직원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사용 물품들을 모아 기증하는 ‘물품기증 캠페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창원지역 5개 계열사 연합 봉사단원 250여명은 마산 구도심 낙후 지역 개선을 위한 담벼락 벽화 및 태양광 가로등길 조성을 위한 ‘솔라로드’ 활동도 진행한다.

29일에는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를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강화도 우리마을을 방문해 우리마을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들이 1년간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릴레이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은 그룹의 창업이념과 사회공헌철학 의미를 담아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라며, “10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비롯해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고객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창립기념일은 10월 9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0일 공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며 변함없는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세상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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