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기념 이벤트·프로모션 준비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에어부산은 동계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한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 내달 12일 인천-중국 닝보 노선 첫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발 중국 선전·청두,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닝보 노선은 내달 12일부터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 중국 닝보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50분 출발한다.

인천-선전 노선은 내달 13일 개설, 주 6회(월·수·목·금·토·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후 11시 30분 출발, 중국 선전에서는 오전 03시 35분에 출발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공항 진출을 기념 이벤트와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닝보·선전·청두 노선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 인천발 전 노선 항공권을 증정한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그 외 노선에서도 첫 편 탑승객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총 1천2백 장에 가까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웹을 통해 판매되며 탑승 기간은 신규 노선 취항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인천 진출을 통해 수도권 지역민들에게 에어부산의 탁월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천 진출을 에어부산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수익성 확보는 물론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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