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반려견 마케팅 ‘JT왕왕콘테스트’· 캐릭터 활용 모바일 쩜피 이모티콘·TV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
“앞으로도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서비스 선보일 것”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금융회사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특히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은 소비자의 일상을 파고드는 색다른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J 트러스트 그룹은 그동안 애견인들 사이에 잘 알려진 인기 반려견 선발 이벤트 ‘JT왕왕콘테스트’를 올해까지 4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제작 지원부터 생활 체육 이벤트 진행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금융 소비자들의 일상에 다가가고 있는 모습이다.
생활밀착형 마케팅 통해 친숙한 이미지 강화…마케팅 수익금 전액 사회 환원하기도
J 트러스트 그룹은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모바일 이모티콘을 선보이고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대형 옥외광고와 택시 광고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생활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로 ‘라인(LINE)’ 이모티콘 상점에 출시된 쩜피 프렌즈 이모티콘은 출시 하루 만에 ‘인기 크리에이터스 스티커’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 얻고 있다.
이외에도 J 트러스트 그룹은 마케팅 활동 수익금 전액을 사회환원하기도 했다. 올해 초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의회에 기부해 삼성농아원 소속 청각장애 아동이 동물매개치료 봉사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올해 판매 수익금도 전액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 체육 이벤트·반려견 금융상품 등 다각도의 이색 서비스도 주목
J트러스트 그룹은 생활밀착형 마케팅 이외에도 다각도의 이색 이벤트와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JT JUMP TOGETHER 골프챔피언십’ 이벤트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번 골프 대회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 속 활기를 북돋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JT친애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J 트러스트 그룹은 이벤트 취지에 따라 전국 스크린골프장에서 예선 경기를 진행하고, 결선에 오른 참가자에게는 현직 프로 골퍼와 실제 필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반려견 마케팅의 연장 선상으로 관련 이색 금융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J 트러스트 그룹의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은 강아지를 키우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3.0%(12개월 만기)의 금리를 제공하는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충족하기 어려운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영업점에서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그룹 공식 캐릭터 ‘쩜피 프렌즈’가 그려진 캐릭터 통장이 제공되며, 개설된 통장에는 고객과 반려견의 이름을 함께 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캐릭터를 활용한 저축은행 체크카드 ‘쩜피팝 체크카드’를 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J 트러스트 그룹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기업 철학에 따라 국내 저축은행·캐피탈 계열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