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 <사진=이마트>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 <사진=이마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9일부터 전국 100여개 점포에서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판매한다.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120g×3)이 9천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105g×3) 8천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115g×3)이 8천980원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피코크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크기는 물론 레시피까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잭슨피자 에어의 지름은 5.5인치(14cm) 수준으로 기존 잭슨피자(27cm)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덕분에 별도의 커팅 없이 상품을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에서 4~5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된다.

이마트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잭슨피자를 내놓게 된 것은 관련 식재료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올 상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튀김과 치킨, 크리스피핫도그, 감자튀김 등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기 적합한 상품의 매출은 전년(162억원)보다 42.6% 증가한 2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앞서 올 6월 선보인 에어프라이어 전용 삼겹살과 목심도 누적 판매량 1만5천개를 돌파했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에어프라이어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에 대한 잠재수요도 클 것이라고 판단해 잭슨피자 에어를 내놓게 됐다”며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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