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가스 ‘팩 엑스포(PACK EXPO) 2019’ 참가

'팩 엑스포 2019' SK종합화학 전시 부스 모습이다.<사진=SK종합화학>
'팩 엑스포 2019' SK종합화학 전시 부스 모습이다.<사진=SK종합화학>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K종합화학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팩 엑스포(PACK EXPO) 2019’에 참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중인 패키징(Packaging) 사업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팩 엑스포는 참가업체만 2천여개, 방문객만 3만여명에 이르는 북미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제품 관련 전시회다. SK종합화학은 남측 전시장에 약 35평 규모의 전시 부스와 회의 공간을 마련해 참여했고, 관계사인 SKC도 공동으로 참여해 에코 라벨(Eco label)을 함께 전시한다.

SK종합화학은 그간 중국에서 진행하는 플라스틱 전시 등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미국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전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이 추진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패키징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AA)·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 패키징 사업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전시된다.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TM(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식음료 패키징을 비롯한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이 채워졌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팩 엑스포 현장을 직접 방문 주요 패키징 기업 부스를 참관하는 한편, 주요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에도 나선다.

나경수 사장은 “미국 등 선진시장일수록 고품질의 고부가 패키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성장 잠재력 또한 무한하다”며 “SK종합화학이 가진 기술력과 패키징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패키징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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