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보험료 132% 증가, RBC비율 221%로 상승...이재원 사장"조직효율화 성과"

<사진=푸본현대생명>
<사진=푸본현대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1주년을 맞았다. 선택과 집중으로 외형과 실적이 모두 변하며 조직효율화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14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수입보험료는 1조 8천496억원으로 132% 성장해 업계 최고 신장률을 보였다. RBC(보험금지급여력) 비율도 148%에서 대주주 증자 이 후 221%로 올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6조7천억원으로 생보업계 2위에 자리매김 했고 지난 3월 재판매를 시작한 방카슈랑스(BA) 영업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5개 시중은행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9월 3천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대만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대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은 현재 2대주주로 있다. 대주주변경 이후 기존의 기업문화와 대만 푸본생명 문화의 자연스러운 융화를 추구하고 있다.

상호방문을 통해 교류의 장을 넓혔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시행과 자원봉사단도 발족했다. 푸본그룹의 친환경 정책은 푸본현대생명에서도 시행중이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조직 효율화를 마무리해 회사가 수익을 내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고객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본현대생명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고객과 직원, 소외계층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20일에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로 ‘온라인 행운퀴즈’를 실시한다. 온라인 행운퀴즈는 회사 브랜드 소개와 보험상품을 퀴즈로 맞추는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8일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한마음가족체육대회’에서 자원봉사와 알기 쉬운 금융제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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