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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신안산선, 수도권 호재…수혜지 부동산 ‘활기’광역철도 개발 단계 맞춰 노선 일대 아파트 값 변동 폭 커질 듯
박준형 기자  |  p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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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1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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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안산선 등 수도권 신규 교통망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교통망이 개선된 수혜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1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청약을 접수한 인천 ‘송도국제E5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는 258가구 모집에 5만3천18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20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날 분양된 ‘송도국제F20-1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국제F25-1 송도 더샵 프라임뷰’도 각각 115.37대 1, 10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송도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지난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GTX-B 노선은 송도~부평역~여의도~청량리~남양주를 잇는 민간투자철도사업으로, 개통이 완료될 경우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GTX-B노선의 수혜지역으로는 인천 송도를 비롯해 그동안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남양주, 구리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이 꼽히고 있다.

GTX-A·C노선과 신안산선도 사업 속도가 탄력이 붙고 있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노선이다. 지난 6월 28일 사업시행자인 SG레일이 국토부에 착공계를 제출하고 환기구 및 차량기지 등 사전 공사에 들어갔다. GTX-A노선은 출발지인 파주 운정을 비롯해 서울 은평구와 수서역 인근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파주 운정 지역은 지난 5월 서울접근성이 고양 창릉 지역이 3기 신도시 추가되면서 미분양이 늘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GTX-A노선이 사전공사에 들어간 이후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 6월 동시 분양한 ‘중흥S-클래스’와 ‘대방노블랜드’ 역시 두 달 만에 모두 완판됐으며, ‘파크 푸르지오’의 미분양 물량 역시 70%가량 소진됐다. 이달 초 분양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은 경쟁률 2.16대 1을 기록, 올해 파주 운정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처음으로 완판 됐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노선으로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16분만에 주파한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갔으며, 수혜지역으로는 의정부, 양주, 창동 등 북부지역과 과천, 용인, 수원 등 수도권 동남권지역이 꼽히고 있다.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는 의정부지역은 청약시장 열기도 뜨겁다. 지난 8월 분양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497만원으로 의정부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음에도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평균 17.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지난 9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된지 16년 만으로 개통시 시흥·안산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수혜지역으로는 안산·시흥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및 서울 금천구·구로구 등이 꼽히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대규모 교통망 구축사업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기대감도 커 해당지역의 부동산시장을 들썩이게 한다”며 “광역철도의 계획, 착공, 개통 단계에 따라 일대 아파트 값의 변동 폭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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