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가 6일 이탈리아 페트레이그룹 사옥에서 지오스피릿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가 6일 이탈리아 페트레이그룹 사옥에서 지오스피릿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기업 ‘페트레이 (PEUTEREY)’의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을 국내에 단독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그룹 사옥에서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된 모태 브랜드다.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1990년대 초부터 스포티한 아우터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에는 세련되고 편안한 토털룩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1천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이완신 대표가 롯데백화점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페트레이’ 브랜드를 입점 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올 11월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 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와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3년 안에 지오스피릿을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을 대비해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프리미엄과 차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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