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춧돌 발굴·운송비용 1억원 후원

지난 15일 진행된 준공식에 참석한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 다섯번째), 김영종 종로구청장 (오른쪽 세번째), 진회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지난 15일 진행된 준공식에 참석한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 다섯번째), 김영종 종로구청장 (오른쪽 세번째), 진회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오른쪽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국민은행이 참여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태화관 터에서 진행됐다.

중공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전명구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및 독립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1독립선언광장’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광장이다. 지난 5월에 착공해 이번 광복절에 맞춰 준공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해 ‘3.1독립선언광장’에 놓여질 해외 주춧돌 발굴 및 운송비용 1억원을 후원했다.

‘3.1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 한라산 및 해외 주요 독립운동 7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됐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하얼빈, 사할린, 쿠바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년 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모든 국민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춧돌이 되었듯, KB국민은행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100년 후 보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춧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