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행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별도 집무실 마련
하반기 모바일 플랫폼·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집중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디지털 혁신리더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디지털 혁신리더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NH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전환 작업이 순항 중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NH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문화 확산에 앞장설 디지털혁신리더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4월 디지털 금융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을 열고, 본부 부서별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직원을 1명씩 선발해 43인의 디지털 혁신리더를 구성했다.

이들은 디지털 협업니즈 발굴, 디지털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현업 부서와 스타트업의 연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이 행장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무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지난 4월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주 1회 출근하며 디지털 사업을 직접 살피고 있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은행 신기술 연구조직(디지털R&D센터)와 스타트업 육성공간(핀테크 혁신센터)으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은 하반기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원뱅크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원뱅크에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AR서비스 도입,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특히 소확행·FUN(2030), 간편함·주52시간(직장인) 등 타겟별 맞춤상품 출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최근 농협은행 2030 세대를 타켓으로 출시한 모바일 전용 금융상품 ‘NH올원5늘도적금’은 출시 11일만에 1만좌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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