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0.3% 0.8ml 제품...휴대성·안전성 우수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온스는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휴온스 중국 합작법인)는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CFDA)으로부터 지난 13일 1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ml’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측은 "히알루론산 점안액’은 기존 중국에서 사용되던 0.1% 대용량 제품보다 효능과 지속성이 우수하다. 오염방지를 위해 중국 실용신안(특허)을 허가받은 휴대용 용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휴온스가 개발한 플라스틱 주사제 용기 설비(Blow Fill Seal System·BFS)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휴온랜드는 지난 2016년도에 중국에 품목승인을 신청하고 약 3년만에 CFDA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을 통해 중국 점안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중국 내에서 품질과 안전성으로 인정받는 북경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며 “이어 출시할 점안제 제품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국에서 인정받는 점안제 전문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인공눈물 시장은 매년 20~25%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정부 당국의 정책과 미세먼지가 확산됨에 따라 향후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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