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와 아모레퍼시픽 본사…주거·비주거 분야 대상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경.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은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 3개 부문별 국내 최고 건축물과 시스템의 기술력과 성능을 심사하는 대회다. 사단법인 IBS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한다.

현대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주거(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와 비주거(아모레퍼시픽 본사) 분야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2015년 7월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선보였다. 단지는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을 취득했다.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 기술과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액티브 공법이 적용됐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건물내 에너지 소비량을 미리 예측하고 최적으로 제어해, 경제적인 에너지 운영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자체개발한 스마트홈 기술인 하이오티(Hi-oT)서비스도 적용됐다. 하이오티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집안에 설치된 빌트인기기(조명, 난방, 가스벨브차단, 환기, 방문자 확인 등)를 제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현대건설만의 특화시스템인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원패스)시스템, 현관안심카메라, 세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HERV),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시스템(S-IT), 범죄예방 환경 설계 인증(CPTED), 엘리베이터 방범시스템 등 보안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 및 생활서비스의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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