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작·신작 유저몰이 성공…종합순위 톱10 점령

넷마블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  업데이트 홍보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  업데이트 홍보 이미지.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5종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1일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직후 1위를 지키던 중국 게임사 XD 글로벌이 서비스하는 ‘랑그릿사’를 밀어낸 결과다.

종합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의 인기·매출 순위를 각각 78%, 18%, 4% 반영해 산정한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순위는 넷마블이 지난 21일 진행한 신규 서버 '군터'와 '이실로테' 오픈이 영향을 미쳤다.

유저들은 신규 서버에서 플레이 할 시 더욱 개선된 동선을 통해 기존 서버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영혼 흡수를 통해 적에게 더욱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신규 종족 카마엘도 공개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이 2분기 출시한 신작들 역시 승승장구 중이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와 모바일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 ‘BTS월드’,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각각 4위와 7위, 9위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 한국과 일본에 서비스를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는 유저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장점이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원작 애니메이션 감성과 캐릭터, 3D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대작으로 꼽힌 BTS월드는 이날 기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국가 양대 앱 마켓 인기순위 톱10에 들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유저들은 양대 앱 마켓 리뷰를 통해 ‘멤버들의 스페셜포토와 보이스가 너무 좋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다’, ‘카드 모으는 것과 플레이 방법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설명해줘서 좋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작년 12월 출시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레볼루션)’도 여름맞이 콘텐츠 추가로 유저몰이에 성공해 종합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다.

넷마블은 블소레볼루션에 여름 맞이 생활형 콘텐츠인 ‘낚시’를 공개했다. 각 지역에 분포해 있는 물가를 찾아가면 즐길 수 있으며 3회 안에 게이지 바를 맞추면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방식이다.

성공 시 물고기와 함께 보석, 경험치 등이 보상으로 주어지고 각 지역마다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등장해 ‘낚시 일지’를 채워가며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생활형 콘텐츠 낚시를 통해 유저들이 물가에 모여 함께하는 색다른 커뮤니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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