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19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그램 참여 협력사 5곳 중 하나인 태화물산에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2019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그램 참여 협력사 5곳 중 하나인 태화물산에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2019 리딩 서플라이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리딩 서플라이어(Leading Supplier)를 통해 선진 사례와 혁신 기법을 전파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 특히 자체적인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Doosan Supplier Excellence Program)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생산 운영, 품질 보증, 제조 기술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역시 리딩 서플라이어 대상 업체로 선정된 5개 협력사와 육성 프로그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협력사 540여 곳 가운데 26개 협력사를 선정해 리딩 서플라이어를 진행했다.

2018년 참여 협력사인 테스크는 제조 라인 레이아웃개선을 추진해 물류 동선 최적화, 생산 효율 향상 효과를 거뒀다. 양산품 초기 품질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성과를 달성했다. 볼트류를 공급하는 평산볼트기공사는 가공 공정을 통합, 개선해 부품당 작업시간을 1분씩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품질 이슈 재발방지 활동 등을 통해 고객 품질을 기존보다 82%(1백만개 중 22개 불량 발생→4개로 감소) 향상시켰다.

2017년 리딩 서플라이어에 참가해 품질과 납기 준수율을 개선했던 혜인정밀 대표는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변하면서 표정이 밝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고 직원들 본인이 만드는 제품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개선 활동을 지속하는 동력이 되고있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리딩 서플라이어는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생 활동이다”라며 “협력사는 모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다. 제품과 품질, 서비스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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