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감염률, 건강한 사람 보다 최대 10배 높아"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프리베나 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에서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한국화이자제약>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프리베나 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에서 참가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한국화이자제약>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6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프리베라13 Ready For Life 심포지엄 2019’를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NIP) 도입 5주년을 기념해 ‘예방접종으로 시작되는 온 가족의 행복, 프리베나13’을 주제로 마련됐다.

프리베나13은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3·4·5·6A·6B·7F·9V·14·18C·19A·19F·23F)에 대한 예방접종 효과를 지닌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6주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연령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고 전 세계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시장과 국내 성인·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접종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행사에는 의료진이 참가해 유럽과 국내 영유아·성인을 대상으로 한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역역학 자료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김황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폐렴구균 백신 최신 연구를 주제로 국가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에 따른 침습성 질환 예방효과 데이터를 발표했다.

김황민 교수는 “올해 유럽소아감염학회(European Society for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ESPID) 발표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질환이 다시 증가해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해외사례를 덧붙였다.

이어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 연구소장(대한백신학회 회장)은 성인 폐렴구균 백신 최신 지견을 주제로 만성질환자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병 위험성을 소개하고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을 발표했다.

강진한 교수는 “만성질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확률이 약 3배에서 10배까지 높게 나타난다”며 “미리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접종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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