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2천500만인시 달성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한 이라크주바이르프로젝트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한 이라크주바이르프로젝트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지난해 완공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가 ‘ENI 안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ENI 안전상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ENI가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자사의 프로젝트 중 안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동쪽 480km에 위치한 바스라 유전 지역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20만 배럴의 원유처리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탈리아 ENI, 이라크 BOC(Basrah Oil Company), 한국가스공사의 합작사(Joint Venture)인 ENI Iraq B.V.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4년에 수주, 2018년 완공해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중최고온도가 섭씨 60도를 넘는 이라크 바스라 지역에서 주바이르 프로젝트를 진행, 무재해 2천5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 2천500만 인시 무재해는 5천명의 근로자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2년 넘게 일했을 때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발주처로부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 받아 영광”이라며 “안전이 경영의 제 1의 원칙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장은 물론 전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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