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개발에 모델링·시뮬레이션 활용”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와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는 국내 최초 국제공인 실험동물품종유지기관으로 국내 실험동물자원의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실험동물자원센터와 모델링·시뮬레이션 기법 활용한 약물동태와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약물 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에 관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신약개발 단계에 연구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진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장은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 인프라와 대웅제약의 개방형 협업 연구 비전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신약개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