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에서 고객이 맥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24에서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린 날은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던 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마트24는 올해 일별 맥주 매출 순위 1~3위가 지난 11일과 8일, 지난달 25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11일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이란 대표팀의 A매치 친선경기와 20세 이하 월드컵 준결승이 이어진 날이다.

8일은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있던 때다. 지난달 25일 20세 이하 월드컵의 대한민국 첫 경기가 열린 날이다.

이마트24는 또 6월 한달간 토요일마다 SSG페이 결제 시 맥주 8캔을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덕분에 지난달 25일부터 11일까지 이마트 24의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으며 대한민국 경기가 있었던 날은 60% 이상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1위를 차지한 지난 11일은 전년 대비 74.6% 증가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온이 증가하면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선전까지 이어지며 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마트24가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맥주 할인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결승전에서도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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