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블소레볼루션’·‘마블퓨처파이트’ 상위 10위권 유지

넷마블이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에 진행한 ‘사무라이 쇼다운 IV 콜라보’ 업데이트.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에 진행한 ‘사무라이 쇼다운 IV 콜라보’ 업데이트.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3종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23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가 종합순위 10위안에 들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블소레볼루션이 1위와 7위, 마블퓨처파이트가 8위로 최상위권에 있다.

종합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의 인기·매출 순위를 각각 78%, 18%, 4% 반영해 산정한다.

지난 9일 정식 출시 직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1994년 처음 출시된 일본 3대 대전 액션 게임 중 하나인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필살기와 콤보 플레이를 완성도 높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시원한 타격감과 ‘쿠사나기 쿄’와 ‘번스타인 루갈’, ‘오로치’ 등 고퀄리티 3D로 재구성한 5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한 높은 원작 활용도에 호평을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사무라이 쇼다운 IV'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하오마루’ 등 인기 캐릭터 6인을 제공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12월 출시한 블소레볼루션도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기가 꾸준하다. 지난 17일 신규 이벤트 지역 '각성한 보스러시'를 공개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보스러시 처치 시 럭키박스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3일 기준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서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3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사진=게볼루션 캡쳐 이미지>
23일 기준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서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3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사진=게볼루션 캡쳐 이미지>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달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 흥행에 힘입어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넷마블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버전의 유니폼과 테마를 게임 내 공개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압도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악당 ‘타노스’ 캐릭터에 티어 -3 승급을 추가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대결을 위해 전력을 강화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마블퓨처파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 인기순위 50~60계단으로 크게 반등하며 어벤져스 영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전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마블 캐릭터의 개성을 게임에 생생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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