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대서 시작해 6년만에 1000배 성장

LG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모델명: 77C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모델명: 77C9)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전자는 2013년 출시한 ‘올레드 TV’가 올 1분기까지 총 생산량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출시된 올레드 TV는 첫 해 4천대를 생산했다. 이후 2014년 7만6천대, 2015년 31만4천대, 2016년 66만6천대, 2017년 117만8천대, 2018년 156만5천대를 생산해 누적 380만3천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올레드 TV의 정확한 생산량을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1분기까지 총4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년 동안 1천배 성장한 셈이다.

올레드 TV는 패널에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재로 높은 색 재현과 완벽한 블랙감을 표현 가능해 어두운 색상과 밝은 색상의 극명한 대비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 2019년형 올레드 TV에는 AI(인공지능)칩셋 ‘알파9 2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돼 화질과 사운드 최적화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올레드 8K TV’와 화면이 말리는 일명 롤러블 TV ‘올레드 TV 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올레드 TV는 생산 되는대로 팔리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량을 늘려가면 시장점유율도 높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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