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76억…전년비 123% 증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오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15억, 당기순이익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 올랐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285억원으로 ‘브라운더스트’가 아시아에 안착한 이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로 매출을 견인했다.

네오위즈는 이를 발판 삼아 서구권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자체 IP(지식재산권)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레스 언리쉬드’의 콘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핵심 IP 중 하나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역시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가볍게 즐기는 하이퍼캐주얼 신작 출시로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에는 주력 타이틀의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체 개발작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