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오예스 미니' 판매량 1천만개 돌파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니'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2달 만에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23억원(AC닐슨가격 환산 기준)이다.

오예스미니는 수제 케이크 품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초콜릿 비중은 4% 가량 늘리고, 반죽 사이에 공기 층도 10% 더 생기도록 해 식감이 부드럽다. 한입에 먹을 수 있어 간편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트랜드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

오예스 미니는 기존 오예스 절반 사이즈로 제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는 출시 첫 달부터 월 10억 원을 넘어서며 상반기 제과업계 히트제품에 일찍이 자리매김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단가의 격차를 극복하고 달성한 실적이란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예스 미니 하루 평균 판매량이 16만개 이상”이라며 “일 판매량이 이 정도인 제품은 업계 전체에서 10여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맛과 품질의 프리미엄 미니 시장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된다”며 “앞으로 오예스의 시즌 한정과 다양한 익스텐션 제품을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