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이어온 전통 중식당 공화춘 매장 운영 진행

새롭게 문을 연 공화춘 신규 매장. <사진=디딤>
새롭게 문을 연 공화춘 신규 매장. <사진=디딤>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외식 전문 기업 디딤은 공화춘 매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화춘 첫 매장은 인천 송도에 열린다. 공화춘은 100여년을 이어 온 전통 중식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으로 알려져 있다.

디딤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운영되던 공화춘 가맹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작년 10월 공화춘 측과 합의를 마쳤다. 이에 디딤은 공화춘 운영을 위해 주방 인력 및 메뉴 구축, 맛에 대한 반응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쳤다.

공화춘 송도점은 직영점으로 운영되며 향후 공화춘 운영을 위한 테스트 매장 역할을 한다.

메뉴 라인업은 감자와 특제 짜장 소스로 볶은 ‘옛날 짜장면’, 야채 원물의 식감을 살린 ‘공화춘 짜장면’을 비롯해 새우살로 만든 대만식 튀김 ‘멘보샤’, ‘오렌지크림새우’ 등 다양한 중식 요리로 구성돼 있다.

디딤 관계자는 “공화춘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초반에는 직영점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송도점에 이어 5월 초에 또 하나의 공화춘 매장이 오픈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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