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금융은 ‘CDP Climate Change 2018’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DJSI 등과 함께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인정받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2018년 전세계 7천여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으며,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은 환경에 미치는 금융의 영향력을 고려해 지난 3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 상품을 제공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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