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곰탕 등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2천여개 제작해 전달

23일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200여명의 참여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23일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200여명의 참여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대상 종가집은 이웃들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2019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를 23일 진행했다.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권용석 상무,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대상 임직원들과 청정원 대학생 자원봉사단, 청정원 주부봉사단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종가집 김치와 한우곰탕 등 총 9종 반찬류 제품으로 구성된 ‘나눔박스’ 2천19개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전국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종가집 봄김장 나눔은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 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봄에 진행하는 대상 종가집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겨울엔 다양한 나눔 행사들이 이어져 김치 지원 역시 원활한 반면 김치가 동이 나는 시기인 봄에는 상대적으로 먹거리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외이웃들이 걱정 없이 김치와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봄김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푸드뱅크 사업 첫해인 199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으며 나무나누기와 헌혈행사, 연말 세트제작까지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봄철 이후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 없이 김치와 반찬을 먹을 수 있도록 ‘종가집 봄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며 “나눔박스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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