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권·마블 컬렉션 등 증정 이벤트 통해 소비자 관심도 높여

에프알엘코리아 브랜드 유니클로(왼쪽)와 신성통상 브랜드 폴햄이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선보인 마블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에프알엘코리아 브랜드 유니클로(왼쪽)와 신성통상 브랜드 폴햄이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선보인 마블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패션업계가 이달 24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마블 컬렉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가 국내 전개하는 유니클로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폴란’과 협업 제작한 ‘마블UT’를 이달 22일 공개한다.

마블 UT는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슈퍼 히어로들을 위트 넘치는 감성으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마블 코믹스 로고와 마블 시리즈 제목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Amazing, Incredible, Mighty, Spectacular)를 활용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신성통상 브랜드 폴햄은 마블과 컬래버레이션 한 티셔츠를 지난 17일 선보였다. 26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를 담은 아트웍으로 기존에 나와있는 여타 브랜드들의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차별성을 줬다.

신성통상의 또 다른 브랜드 탑텐도 마블 히어로스를 주제로 한 콜라보 티셔츠를 지난달 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달 2주차에는 주간 판매량 1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클로와 폴햄, 탑텐은 마블 컬렉션 출시와 영화 어벤져스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니클로는 마블 팬들이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UT와 함께하는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상영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28일 오후 2시 CGV 용산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시즌 마블 UT를 증정한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CGV 용산 5관을 다양한 디자인의 ‘마블 UT’를 입힌 특별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폴햄은 어벤저스 개봉과 마블 컬래버레이션 티셔츠 론칭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

폴햄과 폴햄키즈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입고 인증샷을 촬영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는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는 ‘어벤져스’ 영화 관람권, 10명에게는 ‘어벤저스 레고 신제품’, ‘마블 피규어·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탑텐은 고객 감사 의미로 이달 19일 오후 7시부터 탑텐 강남역점에서 ‘어벤져스 : 엔드게임’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내 연출돼 있는 마블 히어로스 제품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영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선물 받은 관람권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추후 추첨을 통해 탑텐 ‘마블 히어로스’ 콜라보 티셔츠를 증정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마블과의 협업 제품들은 매번 높은 판매율을 자랑해왔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어벤져스’ 영화를 기대하고 관련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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