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전체 RBC(지급여력)비율은 261.2%로 같은해 9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요구자본(보험사에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손실금액)에서 가용자본(보험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나눠 값으로 보험사 재무건전성 측정 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당국 권고치는 150%다.

RBC비율 소폭 하락 원인 관련 당국은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증가(2조1천억원)하고 4분기 당기순익(3천억원) 시현 등으로 가용자본이 늘었으나, 금리위험액 증가(8천억원) 및 변액보증위험액 산정기준 강화 등으로 요구자본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이 261.2%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도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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