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프로젝트’…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KCC 숲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KCC 숲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KCC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심기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CC 임직원을 비롯해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서초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이팝나무 기념수 한 그루와 조팝나무 400그루를 심었다.

K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데 기여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0년생 나무 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35.7g에 달한다. 30평형 아파트에서 ‘나쁨’(81~150㎍/㎥) 단계의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30㎍/㎥ 이하) 수준으로 낮추려면 공기청정기를 2시간 정도 가동해야 하는데, 이때 흡수되는 미세먼지가 0.018g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잇따른 대기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대로에 미세먼지 지수 알리미를 접목한 옥외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전광판에는 KCC 창호 제품과 함께 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의 미세먼지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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