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 판매량도 동반 상승…지난달 역대 최고 실적

할라피뇨를 넣어 팔도비빔면 맛은 유지하고 매운맛은 5배 강화한 '괄도네넴띤' 제품 이미지. <사진=팔도>
할라피뇨를 넣어 팔도비빔면 맛은 유지하고 매운맛은 5배 강화한 '괄도네넴띤' 제품 이미지. <사진=팔도>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팔도는 한정 생산품 ‘괄도네넴띤’ 생산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총 500만개 분량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이룬 성과다.

괄도네넴띤은 기존 ‘팔도비빔면’ 대비 5배 가량 매운맛이 특징이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에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을 더해 만들어 졌다.

실제로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괄도네넴띤 구매 인증과 함께 매운 맛에 대한 후기가 올라왔다.

제품명 또한 인기를 견인했다. 팔도는 1020세대가 재미삼아 사용하는 ‘야민정음(단어를 보이는 대로 재조합한 것)’을 제품명에 적용했다.

괄도네넴띤에 대한 관심은 원조 제품인 팔도비빔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괄도네넴띤 출시 이후 팔도비빔면 월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3월의 경우 팔도비빔면 성수기인 2분기가 아님에도 월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

손방수 팔도 마케팅 상무는 “괄도네넴띤은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의 슬로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으로 비빔면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경험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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